아름다운 글/좋은 시 [스크랩] 아버지의 술잔엔 눈물이 반이다/이근대...어버이날을 기다리며... 호온산업 2010. 4. 29. 21:31 아버지의 술잔엔 눈물이 반이다/시, 이근대 물 먹은 솜처럼 집에 들어온다 별을 품고 나갔다가 어둠을 짊어지고 녹초가 되어 들어온다 베란다로 나가 혼자서 담배를 피운다 한 개비의 담배를 깨물다가 새가 떠난 창밖의 나무 가지처럼 흔들린다 누가 아버지의 꿈을 훔쳐 갔을까! 시집 "사랑은 어차피 혼자서 가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