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리산맛집-남원허브마을) 20첩 산채정식이 단돈 6,000원 여기에 동동주와 허브차는 무제한공짜
20가지 밑반찬에 돌솥밥 거기에
동동주는 돈도 안내고 무제한 공짜!!
아무리 봐도 단가 계산이 안되는 곳이랍니다.
이 곳은 짱똘이가
지리산 갈 때면 항상 들려서 요기하고 가는
곳으로 카메라를 놓고 가서 찍을 기회가 없더라구요.
이번엔 제대로 가서 찍어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찜닭집 횟집 가는 길목에 있어요.
춘향이테마파크에서 달궁쪽으로 가다 보면
그 유명한 신촌매운탕 가는 길목에
가게 앞에 대나무가 심어진 집으로
한옥형태로 지어 냇가에서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을
양문을 열어 놓으면
느낄 수 있답니다.
여기는 메뉴가 딱 세가지인데
메뉴판이 따로 없어요
-.-
산채정식은 6,000원
떡갈비는 11,000원(한우,국내산돼지고기)
모밀소바는
(이 집 뿐 아니라 소바 자체를 워낙에 안좋아해서 먹어 본 적이 없어 가격을 모르겠네요)
여기는 돈 내고 동동주를 시켜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무제한 공짜니까요.
허브를 넣고 발효시킨 동동주
허브 때문인지 발효를 오래 시켜서 그런건지
일반 막걸리 보다 시큼한 맛이 좀 더 강해요.
허브차
향이 강해~ 딱 한잔이면 족하답니다.
원래는 산채정식만 한그릇씩 먹고 가려고 했는데
이 집의 떡갈비도 맛난지라
소개 시켜 드리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떡갈비와 산채정식 두가지를 동시에 주문합니다.
요거이 2인 산채정식 한상
(깻잎은 떡갈비용입니다.)
떡갈비까지 추가 (요건 포장해 갔습니다.)
-_-
전체 스무가지의 밑반찬이 깔리는데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
반찬은 4인분을 시켰기에 4인 기준으로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비빔밥에 넣어 먹을거라 심심한 것도
있고 간이 딱 맞는 것도 있고
뜨뜻한 돌솥밥까지...
그냥 공기밥으로 나오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밥하는 시간이 있어서
좀 기다려야 할 때가 있어요.
맛나게 눌은 누룽지
짜지 않은 나물을 넣고 고추장 넣어 비빔니다.
여기서 팁 하나!!
반찬 하나씩 맛을 보고 조화를 생각해서 비벼 먹어도 좋구요.
싱거운 반찬 위주로 비벼 드실 땐 고추장을 넣고
간간한 반찬을 넣고 비비실 땐 고추장 넣지 않고 비벼도 맛나요.
슥슥 비벼
친숙한 맛이라 그런지
더 맛난 것 같아요.
이래서 단골집은 갈수록 좋아진다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 떡갈비
두꺼운 떡갈비와 다르게여기는 좀 얇게 펴서
소스를 입혀 구워 내오는데요.
돼지고기의 잡내도 안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음식 경연대회에서 상까지 받을 정도로 손맛이 좋은 사장님)
특히 애들이 엄청 좋아해서
조카들 데리고 갔더니
이모 주머니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셋이서 5인분을 먹더란.. -_-
뭐 요즘 돼지고기 1인분에 11,000원 하니까
비싼편은 아니죠.
떡갈비로 유명한 광주 보다 훨씬 맛나요. (일단 잡내가 없기에)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 겠지만
유명 떡갈비 세곳의 맛일 비교해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광주떡갈비와의비교임-담양떡갈비와의비교는안됨)
쌈에 싸먹는 것이 아니라
얇게 채친 깻잎에
달달한 특제 소스 (아마도 떡갈비 구울 때 쓰는 소스 같은?)를 섞어
떡갈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깻잎향과 어우러져 더욱 맛이 업되고 좋아요.
딱 한개만 먹고 나머지 다섯개는 포장했음~
애들 줄라구요. (부드러워서 특히 애들이 좋아해요.. 씹히는 맛을 즐기는 분들은???)
산채정식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았거든요.
진짜 흠 잡을 것 없이 너무 깔끔하게 잘 나오는 곳이라
대놓고 맛나다고 써놨습니다. ㅋㅋ
푸짐하게 인심도 좋고
어디 비교 할래도 비교도 안되거든요.
남원 춘향제 오시거나 지리산 둘레길 가실 때
꼭 한번 들려보세요.
가격 대비 완전 강추~
남원허브마을
전북 남원시 신촌동 402
063-625-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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