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명상산에서 배우노라 率巨 崔明雲 산은 수양을 닦는 무언 거사라 도가 깊어 말이 없고 수양이 넓어 참을 줄 알고 권세가 없어 그 어느 삶도 다스리지 않는다 예리한 눈비 태풍에도 끈질기게 인내하니 산은 도를 깨달은 성인이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운무를 안았어도 무겁다 답답하다 아니하고 성찰의 살핌으로 붓다처럼 평온한 풀과 나무를 키우노니 두리뭉실 천 년의 항아리라.![]()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솔거 최명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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