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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운동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생활 속에서의 실천을 위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안타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주말에 등산하기 등 다양한 계획도 세우고 계실테고요.
하지만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산길 하행 시 무릎이 시큰거린다면? 생활 속 운동 실천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겠죠? 이런 경우 '무릎관절증'을 한번쯤 의심해 보시고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관절증, 봄철인 3~5월 큰 폭으로 증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2005~2009년)간의 '무릎관절증'에 대한 심사 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릎관절증은 봄철인 3~5월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겨우내 움츠리고 있어 활동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을 맞아 조깅이나 등산 등의 각종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일텐데요.
무릎관절증이 발병하면 우선 무릎 통증으로 인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고,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체중이 실릴 때에는 아프고 다시 쉬면 좋아진다는 것인데요. 이 경우에는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좀 더 진행이 된다면 쉬어도 통증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되신다구요? 일반적으로 경미한 손상은 저절로 치료되거나 짧은 기간에 완치가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고 가볍게 생각해 방치할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질환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이상 증후가 보인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무릎관절증 성별 분석결과 진료인원수를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8배나 더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무릎관절증 예방, 생활 습관 개선이 최고예요!
이러한 무릎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무릎의 경우 체중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과체중인 사람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도 바로 그 이유에서입니다. 따라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의 부하로 무릎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달리기 등의 무릎에 충격이 가는 운동은 되도록이면 자제를 해야 하는데요. 체중이 무릎관절에 전달되지 않는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해야 합니다. 즉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이죠.
또한 한쪽 다리에 체중이 실리는 생활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안쪽으로 체중을 치우친 자세, 즉 짝다리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는 무릎 관절을 해치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지나친 보행이나 달리기, 에어로빅, 테니스, 등산 하행 시 뛰는 것 역시 연골손상의 위험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관절염 등의 무릎 통증 예방을 위해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 등의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은 없다고 하니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
이와 함께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지난 겨울동안 굳어 있던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유연성이 좋아지면 근육 파열 등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염좌 등의 관절 상해도 막을 수 있습니다. 디만, 근육이 아플 만큼의 강한 스트레칭은 피하고 가볍게 '당긴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약 10초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도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줘 근육통을 예방하고 긴장된 몸을 천천히 이완시켜줘야 합니다.
갑작스런 봄철 운동으로 몸이 지치지 않도록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에너지대사에 사용되는 비타민 B, C, E가 풍부한 귤, 딸기 등의 과일과 녹색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 등 수분을 하루 1ℓ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잃은 건강은 되돌리기 쉽지 않죠. 올바른 생활습관과 자신에 알맞는 적당한 운동으로 보다 건강한 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나 둘! 으쌰! 으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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