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 - 소박한 아름다움
못생긴 감자,
감자바우,
김동인의 '감자'
감자꽃이 한창인 요즘이다.
못생긴 감자라는 일방적인 선입견은 이 꽃을 보는 순간 바뀌어져야 한다.
감자꽃은 소박하다.
그리고 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졌다.
어지간한 산지나 추운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
6월 이즈음이면 시골 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자꽃...
가지꽃과 제법 닮았다고 생각했더니 감자도 가지과란다.
지금은 유럽인들의 주식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이 식물은 원래는 남미 안데스산맥 지역이 원산지이다.
16세기 스페인의 피사로가 남미의 잉카제국을 정벌한 이후 유럽에 전래된 감자는
식랑부족에 허덕이던 유럽의 식량부족사태를 해결해준 식물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게된다.
이것이 흘러흘러서 만주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 19세기초...
역시 만성적인 식량부족으로 고통받던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식물이 되었다.
여기서 나오는 전분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별미로 만들어 먹는데 굳이 그것들을 나열할 생각은 없다.
오늘은 집사람한테 감자나 삶아 달라고 할까보다라고 생각했다가 그만 접기로 했다.
햇감자가 나오길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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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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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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