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파란 하늘이
지나가는 나그네 마음을 손짓하면
일렁이는 가슴엔 바람이 인다.
먼데 그리움을 안고 사는 사람은
하늘에 추억을 먹고
희망이라는 언어를 가지고
평생을 쓰고 산다.
파란 하늘이 바람을 주면
실낮같은 바람결에 의지해
웃음으로 주섬 주섬 옷을 갈아 입는다.
하얀 눈동자를 드러내고
뽀얀 이를 드러내면
가슴은 으스러져 울고 있다.
출처 : 구름과 바람과 나그네가 머무는 마을
글쓴이 : 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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