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좋은 시

[스크랩] 겸 손

호온산업 2010. 10. 11. 12:26

겸손 / 김명회 도롯가에 가로수 부끄러워 고개를 숙인다. 표시판 횡단 걸음하고 푸른 잎 붉은 단풍으로 물든다. 마실 나온 바람이 묻는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라고 가로수 고개를 들면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담덕 김명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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