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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리없이 다가오는 위험, 간암을 경고하다

호온산업 2010. 11. 7. 21:26

소리없이 다가오는 위험, 간암을 경고하다

 

 

무관심 속에 병들어가는 간,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방법

 

우리 몸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인체의 화학공장인 간,

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간이지만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웬만큼 아파도 모르고 지나가기에 ‘침묵의 장기’ 로 불리기도 하지요. 때문에 증상이 느껴져 병원을 찾을 땐 이미 간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간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 박중원 전문의에게 간암의 원인과 치료, 예방에 대해 여쭈어 보았습니다.

 

글_ 심평원 월간지"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中

북혜미 자유기고가 "국립암센터 박종원 간암센터장"인터뷰 

 

 


간의 기능과 간암의 발생원인은 무엇인가요?

 

간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게하여 우리 몸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장기입니다.

또한 체내로 흡수된 화학물질을 해독하고 미생물이나 세균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몸과 관련된 물질을 처리하는 화학공장이 바로 간입니다. 간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B형 및 C형 간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데 특히 간암환자의 70% 이상이 B형 간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10% 정도는 C형간질환과 연관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잦은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과 비만 등으로 인한 지방간염,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에 피는 곰팡에 존재하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을 섭취했을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요인들은 간암을 발생시키는 비율이 낮기 때문에 간암은 대부분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B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침, 정액, 타액을 통해 간염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은 크게 어릴 때 B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한 산모로부터 태아가‘수직 감염’되는 경우와 성인이 된 후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직감영의 경우는 분만 중 산모의 혈액, 질 분비물, 양수 등을 태아가 흡입함으로써 출생후에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성인 감염은 수직 감염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면도기나 칫솔, 손톱깍이를 공동 사용하거나 피어싱이나 수지침의 바늘을 반복사용, 성관계 등을 통해 전염이 됩니다. 하지만 감염자의 침구나 식기를 같이 사용하거나 악수, 재채기 등 일상적인 사회생활로는 감염이 되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간암의 증상과 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

 

간을 흔히‘침묵의 장기’라 합니다. 그만큼 암에 걸려도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암이 상당히 진행돼 있을 경우가 높습니다. 일반적인 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의 통증이나 복부팽만, 체중감소,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정확한 간암 진단을 위한 방법으로는 혈액 검사법과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검사(MRI), 혈관 조형술 등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법은 혈청 속의 알파태아단백이라는 간암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단백질의 유무를 검사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간암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간암의 치료방법에는 간 절제술이나 간익식등의 수술적인 방법과 몸속에 가는 관을 삽입하여 간압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하고 암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 국소적 암 제거술, 방사선 치료법 등이 있습니다. 국소적 암 제거술의 경우, 초음파로 암을 겨냥해 가는 바늘을 삽입하여 무수 알코올을 암 조직 내로 주입하여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알코올 주입법과 암부위에 전극침을 삽입하여 고주파를 발생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고주파열 치료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에서 양성자를 이용해 정상 간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간암조직을 파괴하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간암의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기들은 생후 2개월 후부터 예방접종을 맞혀야 하며 엄마가 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인 경우에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즉시 면역혈청글로불린과 함께 예방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다. 성인은 감염상태를 검사해 필요해 따라 간염백신 접종을 결정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음주인구의 증가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간암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주를 1주일에 2회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간암 예방을 위해 간에 좋은 건강식품 등을 섭취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B형,C형 간염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 간암 예방의 가장 중요한 점은 조기검진입니다. 따라서 간질환 환자나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는 6개월에 한 번 TLr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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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심평원블로그
글쓴이 : 심평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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