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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도 잘보이는데
단칸방에서도
아들을 하나 더 낳았다
그러나 애들이 둘이다 보니
단칸방에서 두 부부는 미칠지경
부부는 연구를 한 결과
이리저리 심부름을 계속 시켰드니
둘다 저녁을 먹자마자 곤히 잠이 들었는데
‘ 성공이다 ’하고 불을 끄고
둘이서는 쌓였던?을 한참 진행 중인데

작은놈이 벌떡 일어나면서
엄니 아부지 ‘뭐해?
남편이 황당하여 아들을 쥐아 박으며
너는 잠도 없냐?
그러자 큰놈이 일어나 동생을 쥐어박으며
누어서도 잘 보이는데
왜? 일어나고 지랄이야.
"입장 차이"
1. 남의 남편이 설거지 하면 공처가
내 남편이 설거지 하면 애처가
2. 남의 아내가 못생겼으면 "그 수준에 여자를 골랐으니 뻔 하지"
내 아내가 못 생겼으면 "짜샤 내가 여자 얼굴에 초연하잖냐."
 
3. 마누라가 죽으면 화장실에 가서 웃고
남편이 죽으면 시집식구 몰래 조의금 부터 헤아린다.
4. 남의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버릇 없이 키운 탓이고
내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자기 주장이 뚜렸해서다.
5. 사위가 처가에 자주 오는 건 당연한 일이고
내 아들이 처가에 자주 가는 건 줏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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