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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손이나 손목부터 통증이 생겼다면 `암`?

호온산업 2012. 1. 10. 21:52

앗! 통증~ 관절의 암,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암’이라 불릴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다른 만성질환자는 물론, 암환자에 비해서도 삶의 질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 10년째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아온 40대 여성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송정옥 / 42세 / 부천시 원미구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 : 처음에는 팔목이 아팠다가 괜찮아지더니, 팔꿈치가... 남편이 옆에서 자다가 건들기만 해도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산후통인줄 알았는데 병원에 갔더니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기자 :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3~40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에서 발병하고, 그 원인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의사 인터뷰 (최찬범 교수/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안에 있는 면역세포가 내 몸에 공격을 시작하는 병입니다. 그 중에 특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이 공격을 당해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기자 : 여성이 남성의 3배 이상의 발병율을 보이고, 퇴행성관절염이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에 자주 생기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이나 손목관절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적절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진행속도가 빠르고 그에 따른 관절의 변형으로 삶의 질 저하가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 인터뷰 : 류마티스 관절염은 가능한 빠른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관절의 손상이 질병 초기부터 나타나게 되고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나중에 적절한 치료를 유지하더라도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기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가능한 3개월 이내에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중요합니다.]

[기자 : 이유 없이 관절이 붓거나 열이 생기고, 조금만 활동해도 피곤해지는 경우에는 류마티스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 인터뷰 : 관절이 아프면서 관절이 말랑말랑하게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지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잘 쥐어지지 않는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이 된다면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을 통해 염증을 완화시키는 법과 수술로 염증조직을 제거하거나 손상된 관절을 재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의사 인터뷰 :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직까지 완치는 없는 병입니다. 지속적으로 병의 증상이 좋아지면 진행을 막는 약만으로 유지가 가능하고 약물적인 치료와 함께 가능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유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자 : 관절의 운동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고,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휴식을 통해 관절을 쉬게 함으로써 염증을 완화시켜줘야 합니다. 평소에 골절을 조심하고, 감기와 같은 감염은 관절염 악화의 중요 요인 중 하나로 주의해야 합니다.]

[의사 인터뷰 : 류마티스 관절염은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는 감기와 같은 감염을 주의하셔야 하고 관절의 과도한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환자 본인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의지와 함께 가족들의 관심과 배려도 중요합니다. 헬스조선 박노훈입니다.]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출처 : 더불어
글쓴이 : 더불어 dudgn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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