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보내는 편지
벗꽃이 피던 날
사월의 편지를 선생님께 보내렵니다
사월에 피어 나는 들꽃 또 장다리꽃
임자없는 들꽃처럼 수줍은 사람들에게
사월을 알리고 싶어
사월의 소식을 전해보려 편지를 씁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껴 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을 편지로 보내렵니다
사월의 뿌듯한 희망의 속삭임에
나는 옛시절을 잊어 버리고 오늘 하루를 생각합니다
사월은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달
내 마음을 감싸주고 달래 주는 달
사월에 나는 당신의 마음을 읽어봅니다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억지의 친근함을
사월에 피는 벗꽃 터널속에
날리는 꽃잎이 아름 답습니다
당신 나를 기억 하시는 지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구 예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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