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좋은 시

[스크랩] 사랑의 봄

호온산업 2012. 4. 11. 08:15

 

사랑의 봄 蘭草/강희조

아무리 기다려도

도통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더니

 

이제야 여인의 두터운 옷을 벗기며

산너머 아지랑이 아롱거린다

 

그리도 매섭던 꽃샘추위도

세월 앞에 맥을 못추는구나

아련한 그리움과 설레임

기쁨과 행복을 주는 봄이

 

우리들 곁에 머무르며

귀여운 애교를 부리고 있다

개나리 벚꽃 향기속에

희망과 미래의 꿈이 아른거린다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기쁜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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