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 / 옮김
어느날 살며시 한곁에 허허로운 바람 심연에 피워올라 재울 수 없어 분위기 있는 아늑한 창가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마음속에 거미줄로 얽어놓은 풀리지 않는 엉킴도 마주보고 토해내며 한잔술에 한겹을 또 한잔술에 한겹씩 풀어
마음을 비우며 얘기꽃 피울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잠시 마음을 모아 떠올려 보며 상념속에 잠기웁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마주앉아 술한잔 나눌 수 있는 친구를 그려봅니다
그리고 어느날 누군가 전화해서 마주하고 술한잔 할 수 있니 하는 친구도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힘겨울 때 마주 보며 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 있음도 행복이지만
네게 힘겨움 떨어놓고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음에 더욱 더 큰 행복이라
-좋은글 중에서-
[차 한잔의 風景]
세월아 ! 시간아 ! 가지말고 나랑 같이 있어줄래? 하루 하루 흘러서 마냥 가고 있는 너를 붙잡고 싶은데...
  
세월아 ! 시간아 ! 오늘이 영원일수는 없는거니? 오늘도 내일도 똑같은 나날이지만 추억이란 이름에 흔적만을 남기며 흘러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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