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巨崔明雲印
마음 心
솔거 최 명운
몸도 마음도 지독하게 아픈 날이었지요 어느새 여문 민들레 홀씨 시집 보내야 했고요 신록의 계절이라지만 비가 오지 않아 올해 뿌린 도라지 밭에 아직도 새싹 채소처럼 그대로입니다 아프네요 단단한 땅에서 비를 기다리는 새싹이 아프고요 헤어지는 슬픔이 민들레 홀씨였다면 다시 기약할 수 있으련만 기약없는 이별 남모르게 울어야 하는 가슴이 아프네요 언젠가 그 사람 이 마음 알까요 향기 짙을 수록 그리움은 큰데 끝없는 방황의 삶은 텅 비어 있는듯합니다. 2010,05,10도깨비뎐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솔거 최명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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