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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보 등산객이 자칫 빠뜨리기 쉬운 것들

호온산업 2011. 10. 3. 11:12

 

초보 등산객이 자칫 빠뜨리기 쉬운 것들

 

"초보 산꾼을 위한 안전등산 노하우"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하늘 보셨어요?

오늘은 즐거운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 그리고 9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제는 날씨가 꽤 쌀쌀해져서 가을이 완전히 느껴집니다.

이렇게 선선한 날씨 속에서는 야외활동에 대한 열정이 마구 솟아나는데요. ㅎㅎ

저는 추석연휴 후 텅 비어진 지갑과 늘어난 체중(뱃살)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9월을 마무리 하고 싶네요. (^^);;

 

 

우선 간단한 퀴즈부터 풀어 볼께요!

 

퀴즈 1. 서울시의 행정구는 몇 개 일까요?

정답은 25개 구입니다 (종로구, 용산구, 중구 등등)

 

퀴즈 2. 그럼 서울에 있는 산은 몇 개 일까요?

네, 정답은 약 17개입니다. (한국의 산하의 서울 지역 산 자료 기준)

 

▲ 우리나라 산에는 멋진 길도 많지요? 이제 곧 다가올 억새축제도 기대되네요~ (^^)

 

 

그럼 도심을 제외하면 각 행정구마다 크고 작은 산이 최소 1개는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300미터가 되지 않는 낮은 산부터 800미터가 넘는 높은 산(북한산)까지...

크고 작은 산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네요~ (^^)

 

또한 산림청에서 2010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등산을 즐기는 성인은 50%가 넘는다고 합니다. (산림청 자료: 2010년 1500만 명 이상)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 산이 있고, 산을 찾는 사람들이 50%가 넘는다고 하니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러 우리도 등산을 해보면 어떨까요?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그러나 산의 높고 낮음과 무관하게 크고 작은 안전 사고 위험은 늘 있고 안전사고 발생률은 초보 등산객에게 더 자주 일어납니다.

그럼 크고 작은 안전사고 위험을 피하면서 날씬한 몸, 즐겁고 건강한 등산을 하기 위해서 초보 등산 백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초보 등산 백서 ★

 

등산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은 절대로 산의 높고 낮음이 아님을 최우선으로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초보 등산객 일수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1. 등산의 시작과 끝 : 등산화와 등산스틱

 

주변에서 운동화(심하게는 슬리퍼)를 신고 등산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산은 미끄러운 표면의 바위가 많아 발목 보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어야 합니다.

또 등산스틱은 멋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 2의 발로 생각해야 합니다.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체중의 30%가량을 팔로 분산하여 부상을 예방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사용법 : 팔꿈치 각도가 90도 정도로 조절하며 오르막은 조금 짧고, 내리막은 10센티 정도 길게 조절합니다.

 

▲ 등산화 신고 산에 오르기

 

 

▲ 운동화를 신고 산에 오르면 안되요~!! 발목도 위험하구요~ 심지어 "구두"를 신고 오시는 분도 있더군요.

 

 

▲ 등산화와 등산스틱을 이용해 바위가 있는 산 오르기

 

 

2. 몸을 보호하고 등산의 멋을 함께 : 등산복

 

산은 일교차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것으로 여벌의 옷(윈드자켓)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면 소재의 옷은 땀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아 체력 소모가 많으므로 땀흡수와 건조가 용이한 소재의 제품이 좋습니다.

그런데 요즘 등산복 너무 비싸지 않나요?

 

▲ 등산복도 요즘 너무 예쁜 옷들이 많더라구요~

(이미지출처 : http://k2blog.co.kr)

 

 

3. 필수 용품과 산행 재미를 더하는 먹을거리 : 배낭

 

당일 산행은 20~40리터의 배낭이 적합하며 짐을 꾸릴 때는 무거운 것을 안쪽과 위쪽에 배치합니다.

여벌의 옷, 수건, 간단한 간식거리(초콜릿, 육포, 과일)와 음료를 챙깁니다.

마실 물은 반드시 챙기고,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등산할 때 인기 좋은 초콜릿바 (^^)

 

 

4. 욕심을 버리고 안전사고도 버리자 : 마음가짐

 

초보 등산객은 쉴 때 푹 쉬어야 합니다.

피로가 오면 바로 쉬어서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높은 산보다는 가벼운 산책 코스부터 매일 오르거나, 점차 높은 산으로 단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하산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산을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더욱 안전사고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초보산꾼을 위한 등산요령(Tip)을 알려드릴께요! ★

 

1. 하산할 때 체중을 뒤쪽으로 하여 천천히 하산하여야 무릎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해야 합니다.

 

3. 코스는 어렵지 않은 코스로 정하고, 산행시간은 2시간 내외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등산화와 스틱은 필수 입니다.

 

5. 물은 필수입니다. (여름엔 소금 준비)

 

 

등산은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등산은 건강을 지키는 좋은 운동이고 취미이지만, 초보 등산객의 안전사고 발생은 무리한 등산 코스 (왕복 4시간이상),

준비 없는 산행, 하산 시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등산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준비가 끝나셨다면....

이번 주말 가깝고 낮은 산부터 천천히! 즐겁게! 정복해 볼까요? (^^)

 

 

 

글 :  유현수 회사원 기자

 

 

 

 

 

 

 

 

출처 : 심평원 블로그
글쓴이 : 심평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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