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 이름을 되새기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미움 받는 사람보다
잊혀진 사람이라고 한다.
미움은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잊혀짐은 기억속에 사라져 버린 무명의 존재일뿐이다.
무수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함께 살아 가면서,
뜻하지 않는 일로 잠시 소원(疏遠)해 지기도 하지만
잊고싶은 사람.. 잊혀진 사람으로 남아서는 안될것이며,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잊혀진다고 하지만
내 머리속에 내 가슴속에 완전히 지워버려지는
그런 존재로 남는다면
그 인생은 결코 참다운 삶을 살았다 할수 없듯이,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
다가설수없는 인간 관계라 할지라도
머리속에 기억되는 사람.
가슴속에 살아 남아 있는사람.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그리움이 남아있는 사람.
그것이 진정 보석같이 귀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하면 치를 떨게하고..
생각하면 내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지말고,
생각하면 고맙기도 하고..
생각하면 미안하기도하며,
은은한 연민의 정이 스며드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나라면 참 좋을것같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존재가 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악의 존재로 기억되지는 말아야 할것이며
남의 기억에서 잊혀진 사람이 되지말고,
고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존재가 나 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