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힘든 일 다 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꿈인 양
세상으로 왔던 길 따라
다시 되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때로는
세상에 뿌린 정 다 잊고
아무런 일 없듯
꽃잎처럼 가벼운 몸으로
세상으로 왔던 길 따라
다시 되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빛이 없음 어때
아무런 생각 없는
잡초로 살면 어때
고달픈 끈 놓아 버리고
청잣빛 하늘 호수 안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싶을 때가 있다.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헌젤과그래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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