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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 먹을때 왜 꼭 술을 먹지 말라고 할까?

호온산업 2009. 10. 13. 21:28

요즘 일교차가 크게 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면역력 저하로 병원에 가시는 불들이 많이 늘어났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약이란 것도 잘 알고 먹으면 약이 되지만 잘 못 복용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약을 처방받을 때 주의사항으로 의사나 약사들이 꼭 말하는 것이 있죠. 바로 “술 드시지 마세요.”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냥 술이 나쁜 것을 알기 때문에 약을 먹을 때도 먹지 말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대충 넘겨버리기 일쑤죠. 하지만 술이나 기타 기호식품을 약과 함께 먹으면 왜 좋지 않은지 어디에 좋지않은지를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술과 약 - 약에는 천적인 알코올

 

술도 개인적으로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소량 마시면 혈관 확장작용을 도와 오히려 혈액순환도 잘되게 하고 약리적으로 억제중추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기분도 전환시켜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많이 마실 경우에는 췌장의 분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지방과 단백질의 소화를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소장에서는 지방과 비타민의 흡수를 초래하기 때문에 만성적 알코올 섭취는 영양 결핍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1차 에너지원으로 활용이 되기 때문에 지방을 축적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가 일어나는데 대사산물 중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기 때문에 두통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숙취상태에서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를 복용하게 되면 간에 출혈을 일으키는 등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금물로 여겨야 됩니다.

 

 

담배와 약 - 약발을 떨어뜨리는 담배 속 화학물질

 

담배 또한 술과 함께 약과 함께 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담배연기 속에는 약 4천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그 중에서 다이메틸 니트로소아민이나 벤조피렌 등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들 화합물은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지므로 간의 대사능력을 항진시켜 약의 작용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실제 기관지 천식에 사용되는 데오필렌은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약 1.5~2배의 용량을 투여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담배는 약발을 떨어뜨리는 기호식품입니다.

 

 

커피와 약 - 부작용과 약의 효과를 함께 높이는 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의 각성작용으로 일시적인 대뇌활성을 항진시키는데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일종의 중독성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카페인은 철분이나 칼슘과 결합, 흡수를 저해하므로 오랜 기간 많이 마시면 빈혈이나 칼슘 결핍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나 수험생들이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을 금물 시켜야 합니다. 천식환자 경우 데오필린 아미노필린과 같은 약이 처방되는데 이러한 약물은 카페인의 구조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약리 효과 또한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때문에 효과와 동시에 부작용도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지막으로 우유와 커피는 약을 복용하기 1시간 전에든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은데 우유에는 칼슘이 들어있어서 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는 우유와 함께 먹을 경우 흡수도가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참고자료 : 부산광역시 약사회
피부과 전문의 : 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 김정욱 원장

 

 

 

▲ 성원에 힘입어 Daum 메인화면에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피부과학
글쓴이 : Skin Scien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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