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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능이버섯이 많이 나는곳이 따로있다??

호온산업 2010. 10. 2. 18:51

 

 

능이버섯을 잘 따는 비결~

능이는 어떤 지형에서 많이 나는걸까요^^

 

추석지나고 닷새만인 월요일에 제사가 있었답니다

오전에는 윤선박사님 교육 다녀와서 서둘러 음식장만하고 제사 지내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식전으로 땅콩도 뽑아놓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능이를 만나러 갑니다^^*

 

 

 산에 오른지 30분만에 만난 능이버섯들~!!

 

 

 

능이버섯의 효능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능이버섯은 1능이 2표고, 3송이라 불리어지고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향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능이버섯은 참나무 뿌리에서 균생하는데 갓의 크기가 7~40㎝이고 높이는 7~30㎝까지 자라며,

혈증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Enltedeine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다량체인 Lentian 등 의약품으로 인가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외에도 단백질분해 성분이 다량함유되어

육류를 먹고 체했을 때 큰효과 발휘하며 다량의 비타민을함유하고 있고,

영양가치와 약용가치가 인정되어 영양가가 풍부한 보건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맛과 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확산되어지고 있다.
능이의 향은 흙냄새, 강한 풀냄새, 꽃향기, 나무향, 고기향, 상큼한우유향 등이 함유되어 있다.
- 출처 다음지식 -

 

 

 

거의 대부분의 버섯들이 줄기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처음 발견한곳에서

아래나 위로 따라가다보면 계속해서 버섯들을 만날수가 있답니다^^

특히나 가지버섯은 나무뿌리를 따라서 나기때문에

아주 작은것이라도 한번 발견하면 그 주변에서 한봉지는 쉽게 딸 수가 있더라구요~^^*

 

 

 

 

능이버섯은 뒷면이 마치 소의 내장같은 모습을 하고있고

씹는 질감도 고기를 씹는맛이 난답니다

그래서 고기와함께 요리를 해서먹으면 고기보다 더 인기가 좋은 녀석이죠^^

 

 

해마다 조금 늦게 능이를 따러가서 항상 벌레가 먹고

너무 활짝 핀 능이를 만났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시기가 맞아서

아주 제대로 모양을 갖추고 아직 벌레의 습격을 받지않은 능이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 저 가운데 능선을 따라서 올라갔는데요~

능선에서 자란다고 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들 하는데 그 말이 진실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경험상 그 말이 맞는것 같아요~

특히 능이버섯은 동북쪽으로 향한 능선에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 이렇게 잔 나무들이 우거진 곳에는 잡버섯들만 있구요~

중간정도 올라가다보면 어느순간 자잘한 나무들이 사라지고 커다란 나무들이 곧게뻗은 곳에

바닥에는 낙엽만 무성해서 다니기도 좋은 지형이 나온답니다~

그런곳에는 다양한 식용버섯들이 자라고 있어요^^

 

▼ 아래는 산에서 만난 다양한 버섯들입니다~

 

 

싸리버섯~분홍색이나 노란색은 독이있지만 미색의 싸리버섯은

독이없어서 바로 삶아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이 녀석은 아래위로 자라기 보다는 한번 발견하면 거의 군락을 이루고있어서

가끔 그런곳 발견하면 일명 싸리밭이라고 부릅니다..ㅎㅎ

 

 

밤버섯~ 쫄깃하게 씹히는맛이 일품이라서 어머님은 능이보다도 낫다고 했던 버섯입니다^^

윗부분의 색이 이쁜 분홍빛이고 아랫부분도 붉은빛이 돌아서

모르는분들은 독버섯이라 생각해서 별루 따지 않기때문에 조금 늦게가도

언제나 우리를 반겨주는 참 착한 녀석들이죠..ㅎㅎ

 

 

 

음... 이녀석은 식용버섯같이 생기기는 했는데 이름도 정확히 모르고...

해서 그냥 구경만 실컷하고 왔습니다

이 버섯은 산에 정말 흔한데 벌레에 약해서 조금만 늦게가면 제대로된 녀석들을 만날수가 없다는~^^

 

 

우산을 닮은 특이한 모양이 이뻐서 한컷^^*

 

 

활짝 피기전 모습인데 어느새 벌레들이 습격을 하고있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버섯들이 정말 많았는데

우리는 그저 능이를 만나고 능이만 따고..ㅎ 그렇게 두시간만에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집에 오는길에 짜장면 한그릇씩 먹고는 집에 오자마자

제사 지내고 새벽부터 땅콩캐고 거기에 산행까지.....한꺼번에 피로가 몰려와서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ㅎㅎ

 

 

 

지난해에 허탕을 치고는

올해도 비가 많이 내려서 모든 버섯들이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많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집짓는일에 매달리느라 한번도 산행을 못하다가

그냥 바람이나 쏘일겸 잠시 다녀오자 했던 산행에서 운이좋게 능이버섯을 만나고

커다란 비닐봉지에 그득히 짊어지고 내려가는 남편 뒷모습이

마냥 신이나서 발걸음이 엄청 가벼워 보입니다..ㅎㅎ

 

늦게까지 계속되던 비가 그치고

하늘높고 바람 솔솔부는 가을이되니 촌부네 일상은 바쁘기만 합니다

이제 슬슬 고구마도 캐고 땅콩도 거두어 들이고

늙은 호박도 따서 들여놓아야 하구요~^^

서리가 내리기전에 흰콩도 수확해서 타작을 해야하는 가을걷이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이 가을에는 모든 분들이 각 분야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행복하세요~~~

 

 

 

다음뷰 포토베스트 고맙습니다^^*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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